[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수출입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출자회사들에 대한 관리 강화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출자회사 관리위원회의 관리 범위를 81개 출자회사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KAI 1곳만 해당됐던 중점관리 적용대상을 교보생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행장은 또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APT) 교체 사업자 수주에 실패한 KAI에 대한 관리 방안도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KAI 주식 2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은 행장은 "KAI는 연구개발 센터 설립 등을 통해 수주와 기술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며 "이사후보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은 행장은 이어 "차세대 무인기와 민수 기체구조물, 정찰 위성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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