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삶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인공지능(AI).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86% 이상 기업과 단체에서 AI를 사용하고, 스마트기기도 400억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AI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세상이 오면 지금의 삶과는 얼마나 달라질까.
화웨이는 10일~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AI를 주제로 한 '화웨이 커넥트 2018'을 열고 이 같은 AI를 통한 혁신을 소개한다.
올해로 3회째인 화웨이 커넥트는 글로벌 ICT 리더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화웨이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사들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1천500개 기업과 2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2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발표가 마련돼있지만, 기조연설에서는 AI와 AI가 바꿀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10일 오전 에릭 쉬 화웨이 순환CEO는 화웨이의 풀스택 AI솔루션과 칩, 그리고 통합 개발 프레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IFA 2018에서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온디바이스 듀얼NPU '기린980'을 선보였던 화웨이는 AI생태계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당원쉬안 화웨이 최고전략설계자(CSA)가 풀스택 AI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11일에는 AI로 지능형 미래를 구축하고, 사회와 산업 전반에 영향일 미칠 AI의 위력을 윌리엄 쉬 화웨이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가 발표한다. 화웨이의 플랫폼과 생태계, AI의 결합이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단상에 올라 금융, 공항, 교통, 제조업 등에서 AI가 활용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마지막날에는 컴퓨터과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받은 앤드류 야오 칭화대 교수(2000년)가 AI 이론의 새로운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케빈 후 화웨이 네트워크제품부문 사장이 비즈니스 의도에 맞는 네트워크(IDN, Intent-Driven Network)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존 서포크 화웨이 글로벌사이버보안·프라이버시총괄책임 사장이 지능형 엔드투엔트 보안 보증 시스템 구축과 최근 불거진 사이버 보안 이슈에 관해 소개한다.
또 802.11ax 표준을 상용화해 무선 AP의 대역폭을 3배로 늘리고 최대 400명까지 동시사용할 수 있게 한 10기가급 와이파이 솔루션(Huawei X-Gen Wi-Fi solution)을 공개한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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