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진행하려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 조성을 위해 비트메인 우지한 대표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은 지난 3일 오전 9시 서울 파르나스호텔 VIP룸에서 원희룡 제주도특별자치 도지사를 만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률, 암호화폐공개(ICO) 자문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원 도지사는 조 의장을 8~9월에 제주도로 초청해 제주 크립토밸리 조성과 발전을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국내 및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기업 유치 및 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허브로 만들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원 도지사는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면, 금융기관 및 행정 기관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블록체인과 관련한 합리적 규제와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룰 메이커(Rule Maker)로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려는 계획이 후오비 코리아가 그 동안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중펀드 출자 및 고려대학교와 MOU를 진행한 사업 전략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폭넓게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후오비 코리아는 전했다.
또한 이날 조 의장은 후오비 카니발 컨퍼런스에 참여한 블록체인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인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와 단독 회담을 진행했고 제주특별자치시 내 블록체인 허브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했다.
이에 우지한은 후오비 코리아와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상호협력관계가 구축되면 직접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블록체인 산업에 영향력과 명망을 가진 국내 주요 인사 또한 함께 초대해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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