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출시 20일만에 30만좌 돌파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이 출시 20일 만에 30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기준 '26주 적금'은 30만 1천좌가 개설됐으며 20, 30, 40대 연령층에서 고르게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전체의 4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대 32.2％, 40대 20.2％로 뒤를 이었다. 남녀비율은 여성 65.8％, 남성 34.2％로 SNS 활용도가 높은 여성의 가입 비중이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26주 적금'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짠테크'를 접목한 상품이다. 1천원, 2천원, 3천원 가운데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적금을 하는 서비스다.

1천원을 선택하면 다음주에는 2천원, 셋째 주에는 3천원이며 마지막 주인 26주차에는 2만 6천원을 납입한다. 금리는 연 1.80％이며, 자동이체 시 0.20％p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첫 주 3천원 적금 상품의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가입 고객의 70％가량이 3천원 적금 상품을 선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오는 20일까지 '26주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주 적금' 가입자 800명에게 카카오프렌wm 캐릭터 인형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 해시태그를 공유한 1천명에게도 별도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