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쿼티키보드와 두 개의 가입자인증모듈(USIM)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CJ헬로(대표 변동식)의 헬로모바일은 TCL의 '블랙베리 키2'를 단독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새 모델이 한국에 판매된 블랙베리 최초로 듀얼유심(Dual USIM) 슬롯을 적용한 것이다. 유심카드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이통사에 중복 가입할 수도 있고, 두 번호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블랙베리 키2는 여기에 ▲앱과 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키 ▲문서 스캔이 가능하고 아웃포커싱 기능이 탑재된 듀얼 카메라 ▲고속충전 적용 배터리 ▲지문인식 센서 ▲데이터 사용기록을 감추는 보안기능 '로커' 등을 담았다.
가격은 ▲실버(64GB) 64만9천원 ▲블랙(128GB) 69만3천원이며, 단말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가 30만원대로 내려간다.
이영국 CJ헬로 모바일사업본부 상무는 "키2는 헬로리퍼폰, EBS열공폰, 키1 등 마니아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지속해온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듀얼유심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듀얼심 전용요금제 출시, 단말 라인업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기간은 이날부터 25일까지이며, 개통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천 명에게 정품 '소프트 쉘(Soft Shell)' 케이스를 증정한다.
블랙베리 키2는 전국 헬로모바일 판매점과 다이렉트몰·G마켓·옥션에서 가능하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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