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현대홈쇼핑이 '6·12 북미정상회담' 기념 메달을 국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선보인다.
15일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에 따르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싱가포르 조폐국에서 제작한 기념 메달을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념 메달은 전세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금메달 1천500점과 은메달 7천500점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라며 "이 중 금메달 500점과 은메달 1천점을 현대홈쇼핑이 확보해 TV와 온라인(H몰)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기념 메달 앞면은 미국과 북한 양국의 국기가 좌우에 들어가 있으며, 테두리에는 미국과 북한의 공식 영문 국호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합의서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이 디자인돼 있다. 테두리 위아래에 정상회담 일자와 정상회담 명칭이 표기돼 있다.
기념 메달은 순도 99.99%의 금 15.55g이 들어간 금메달(중량 15.55g·지름 27mm)과 순도 99.9%의 은이 들어간 은메달(중량 31.1g·지름 40.7mm), 아연에 니켈이 도금된 메달(중량 20g·지름 40.7mm) 등 3종으로 제작됐다. 판매 가격은 금메달이 121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9만9천원, 3만3천원이다. 니켈 도금 메달은 수량에 제한이 없다.
현대H몰은 이 외에 미국 백악관에서 제작한 북미정상회담 기념 메달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하고 싶은 국내 고객들에게 역사적인 의미와 소장가치 메달"이라며 "이번 기념 메달은 예약 판매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상품은 9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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