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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에 인터넷도 '들썩'


포털·SNS서 네티즌 높은 관심···SNS 정치도 '눈길'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회담에 인터넷도 들썩였다.

포털 사이트, 트위터·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엔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졌고, 국내외 정치인들의 트위터 정치도 눈길을 끌었다.

12일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 정상은 회담을 열고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이날 종일 김정은, 김정은 나이,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핵 폐기) 등 단어가 검색어 줄곧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회담 결과를 놓고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네이버 ireXXX이용자는 "70년 단절 끝에 지금에서라도 만나 다행"이라며 "주의를 기울여 천천히 잘 해결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ggXXX 이용자는 "이대로 종전까지 고고"라는 글을 남겼다.

반면 네이버 ruXXXX 이용자는 "모호하다, CVID 표현도 없고 속빈 강정"이라고 꼬집었다.

네이버 sungXXXX 이용자는 "결국 둘이 오붓한 데이트 한 것 말곤 없다, 실망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정상회담 기간 각국 정치인들의 트위터 정치도 화제를 모았다.

회담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을 갖는 것이 미국의 손해라고 말한다"며 "납북됐던 우리 국민도 돌아왔고, 북한의 핵실험, 개발, 미사일 발사 등이 중단됐는데 애초에 나보고 틀렸다고 하는 전문가들은 이제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백악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환담을 나누는 모습 등 정상회담 소식을 트위터에 중계했다.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과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이 담긴 글은 리트윗이 9천번이 넘게 됐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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