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B자산운용이 'KB글로벌M&A차익거래펀드'를 출시해 12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B글로벌M&A차익거래펀드'는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가격괴리를 활용해 투자하는 펀드다.
현금인수 인수합병(M&A)시 인수가격을 하회하는 가격에서 이자율을 감안해 투자기회를 찾고, 합병 비율이 확정된 M&A시 양사 주가의 합병 비율에 따라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하는 합병차익거래전략을 사용한다.
합병차익거래전략을 사용하는 펀드는 일반주식형펀드 대비 변동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KB글로벌M&A차익거래펀드'는 글로벌 M&A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된 거래 중 법률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선별된 거래에 투자해 합병실패 위험과 시간지연 위험을 낮춘 것이 장점이다.
피투자펀드인 릭소르(Lyxor) 자산운용의 'Lyxor/Tiedemann Arbitrage Strategy' 펀드는는 1993년부터 20년 이상 꾸준한 운용성과를 기록했던 합병차익거래 헤지펀드를 2013년에 공모화 한 펀드다. 출시 5년만에 순자산 1조1천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설정 이후 4% 수준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글로벌 M&A시장 규모는 2018년 1분기에만 1조2천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7%이상 크게 증가했다" 며 "향후 4차산업 기술혁명과 시장독점화 증가에 따라 M&A 차익거래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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