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은 지난 24일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크리에이티브존에서 광주·전남 유망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모의 크라우드펀딩 IR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IR 대회는 '창업도시 광주' 선포 2주년을 기념해 예탁결제원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광주·전남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아이템의 시장검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실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IR 대회 개최를 위해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광주․전남 유망 스타트업 등 창업기업 20개사를 추천받아 IR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1차 선정된 20개사로부터 사업계획서 등 IR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서면심사를 통해 본 대회에 참가할 10개사를 선정했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기업의 IR 발표내용을 토대로 온라인중개사·펀딩성공 최고경영자(CEO) 및 벤처캐피탈로 구성된 전문평가단과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해 총 1천만원의 상금을 포상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다온알에스의 '촉매 연소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발생장치'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호그린에어의 'LTE통신을 활용한 드론 비행 제어시스템'이 탔다.
장려상은 코어볼트의 '벽체형 앵커볼트와 풀림방지 솔루션', 오픈클래식의 '클래식 교육을 위한 전자바이올린', 런치팩의 '웹/앱 제작 솔루션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다온알에스의 정필수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자사가 개발한 제품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은 지속적으로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및 모의 IR 대회를 개최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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