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소주업계가 저도 소주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무학이 리뉴얼한 '좋은데이'로 반격에 나섰다.
무학은 저도 소주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 16.9도인 '좋은데이'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좋은데이는 시그니처 도수인 16.9도를 유지하면서 맛과 목넘김은 전혀 다른 소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맛에 차이를 냈다. 이번에 출시된 좋은데이는 당 지수가 낮은 결정과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했으며, 72시간 산소숙성을 거쳐 더 부드러운 소주 맛을 느낄 수 있다.
2006년 좋은데이 출시 당시 모든 소주가 19도 후반에서 20도가 주력 도수대로 16.9도 소주 출시에 대해 업계는 우려를 표했지만, 이제 모든 소주가 16.9도 전후로 따라오면서 가장 선호하는 알코올 도수대로 입증받게 됐다. 실제로 최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7.8도에서 17.2도로 낮췄고,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7도에서 0.5도 낮췄다.

이에 대응해 무학은 '좋은데이'를 새롭게 선보이고, '좋은데이로 짠! 짠하면 좋은데이'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무학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시장에서 생동감 있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좋은데이에 변화를 불어 넣었다"며 "새로운 좋은데이가 가진 미소 짓게하는 부드러움이 소비자들에게 기분 좋은 술자리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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