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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영국 본사 태양광 이용 '친환경 공장' 변신


태양광 패널 3만개로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벤틀리 모터스가 친환경 공장 만들기에 나선다. 벤틀리 모터스는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에 영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본사 공장을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벤틀리는 크루 공장에 2만815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약 6개월에 걸쳐 1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2.7 메가와트의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벤틀리 공장의 태양광 패널 설치가 완성되면 3만여개의 패널을 통해 벤틀리 본사 공장 소요 전력의 24%를 담당할 수 있다.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천300톤 줄일 수 있는 규모다.

벤틀리 모터스의 생산 담당 이사회 임원인 피터 보쉬 (Peter Borsch)는 "벤틀리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미래 모델에 친환경적인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생산공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공장을 만드는 일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틀리 모터스는 영국 크루 공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내 자동차 공장 중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Carbon Trust Standard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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