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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6.1인치 아이폰 2개 모델로 내놓나?


싱글·듀얼 심카드 모델…가격 100달러 차이 보여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준비중인 저가형 6.1인치 아이폰 차기 모델을 올해 2가지로 내놓을 전망이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저가형 6.1인치 아이폰 차기 모델을 싱글심과 듀얼심의 2개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6.1인치 듀얼심 아이폰의 가격을 650~750달러, 싱글심 모델은 이보다 100달러 저렴한 550~650달러로 점쳤다.

반면 OLED 패널을 장착한 고가 모델인 5.8인치와 6.5인치 모델은 이보다 한층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듀얼심 모델이 중국과 법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애플의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중국처럼 넓은 지역의 국가는 듀얼심 모델을 사용하면 여행시 통신사가 바뀌는 지역에서도 편리하게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해 5.8인치 OLE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X(텐)과 6.5인치 아이폰X 플러스, 6.1인치 LCD 패널을 장착한 아이폰의 3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서 5.8인치 아이폰X 모델은 이전처럼 싱글 심카드 모델만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또한 애플이 고속 LTE 모뎀칩으로 차기 아이폰 모델에 인텔 XMM 7560과 퀄컴 스냅드래곤 X20을 채택하며 듀얼 심카드 모델은 하나의 칩으로 2개의 심카드를 연이어 LTE로 연결하는 방식을 채용할 것으로 전했다.

애플은 6.1인치 아이폰 모델에 뒤늦게 듀얼심 모델을 추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 모델의 양산을 OLED 아이폰 차기 모델보다 3~5주 늦게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저가형 6.1인치 LCD 아이폰 차기모델이 가격과 듀얼 심카드의 편의성으로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올 3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애플이 출시할 차기 아이폰 출하량 가운데 65~75%를 6.1인치 LCD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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