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델EMC는 차세대 컨버지드 인프라(CI) 시스템인 'V엑스블록 1000'을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V엑스블록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가상화·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전검증와 최적화 과정을 거쳐 하나의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된다. 턴키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나온 V엑스블록 1000은 델EMC의 스토리지와 데이터 보호 기능은 물론 시스코의 서버와 네트워크 등 다양한 구성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을 낮추고 5년 기준 최대 640%의 투자수익률(ROI)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토리지의 경우 델EMC의 고성능 제품인 'V맥스', 올플래시 '익스트림IO', 미드레인지 '유니티',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 '아이실론' 4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또 시스코의 'UCS B 시리즈' 블레이드 서버나 'UCS C 시리즈' 랙 서버를 선택해 장착할 수 있으며, 백업·재해복구 등 델EMC의 데이터 보호솔루션을 단일 시스템 내 통합할 수 있다.
아울러 랙 공간을 최대 60% 줄여 용량 효율을 높였다. 캐비닛 등 데이터센터 상면을 차지하는 각각의 구성요소 개수를 줄여 인프라 관리 소요 시간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델EMC 관계자는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서버 확장성은 최대 56% 향상돼 512대에서 800대로 증가했으며, 최대 10개의 스토리지 어레이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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