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목표이익 1조원 달성의 해 만들자"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2018년은 기존의 벽을 깨고 성과를 창출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한 해(破僻飛去)로 만들어야 합니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7일부터 목표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해 계열사 현장경영간담회에 들어갔다.

현장경영간담회는 금융지주 회장이 각 자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손익실적 등 경영현안과 주요 당면과제에 대한 상호협의 등 자회사 경영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로 7일 농협손해보험을 시작으로 8일 NH-Amundi자산운용, NH저축은행, 9일 농협생명보험, 농협은행, 13일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에서 토론을 가진다.

김 회장은 7일 실시한 농협손해보험 현장경영간담회서 "급변하는 보험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손익목표를 반드시 초과 달성하자"고 결의를 다지며, "▲농협금융이 함께할 일 적극 추진 ▲정책보험 손해율 관리 강화 ▲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관리강화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1단계 손해보험사업 혁신·발전 방안과 관련해 김 회장은 "농협손해보험의 현황을 점검하고, 환경 변화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핵심 전략인 고객자산가치제고,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디지털 금융사로의 획기적 전환, 범농협 시너지 극대화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손익목표 초과달성으로 전 임직원들이 자신감에 차있는 만큼 이번 현장경영간담회가 2018년 목표손익 조기달성 및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