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기 블록쌓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책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디오 게임 사업을 총괄해 매출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매티 부티 전 마인크래프트 사업의 책임자를 회사 X박스원 게임사업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MS의 게임사업을 전담했던 필 스펜서 부사장은 게임기, 게임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포함해 회사 전체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매트 부티 부사장은 X박스원용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경험을 갖고 있어 비디오 게임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MS는 수년간 X박스원 게임을 직접 개발해왔으나 최근 스케일바운드, 페이블 레전드, 이온 등의 개발을 중단하면서 신작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크랙다운3는 올봄까지 개발이 지연됐고 스파크 프로젝트도 중단된 상태다.
이에 MS가 최근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X박스원X를 내놨지만 대작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MS는 마인크래프트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매트 부사장이 기존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게임사업을 활성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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