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수출 상담행사로 한국 기업 173개사, 중국 현지 바이어 500여개 사 등 총 67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 시작을 알리는 타징 행사도 했다. 중국에서 징 소리는 잡귀와 액운을 쫓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타징을 통해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한국 속담과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 속담을 함께 인용하면서 "오늘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가 여러분들 모두가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징소리를 언급하며 "굉음과 함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맑은 향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우수 소비재 쇼케이스(showcase), 한류 대표기업 홍보부스, 스타트업 상담관, 한류콘텐츠관 등을 직접 참관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관을 방문해 창업인들과 티타임을 갖고 기업인들이 우리 경제의 미래임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방안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송혜교 씨와 엑소 멤버 등이 참석해 한중 문화콘텐츠 사업협력도 촉진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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