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이 저사양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를 내놓고 인도 등의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어스테크니카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5일 인도에서 저사양 저가폰에 최적화한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오레오(고 에디션)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오레오 또는 안드로이드 고 에디션은 512MB부터 1GB 메모리를 장착한 저사양폰에서 앱을 빠르게 실행하고 저장용량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여름에 열린 개발자 행사 구글I/O에서 저가폰용 안드로이드 고를 발표했고 이번에 최종 OEM 업체용 버전으로 한층 경량화한 안드로이드8.1 오레오 버전을 내놨다.
이에 단말기 업체들은 신흥시장을 겨냥해 메모리와 저장용량을 적제 쓰고 보다 값싸게 만든 스마트폰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으로 급성장중인 인도시장을 공략할 수 있어 인도에서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고는 저가폰에서 모바일앱 구현을 이전보다 15%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기본 프로그램의 설치용량을 크게 줄여 여유공간을 2배 확대할 수 있다.
구글은 구글앱 용량을 크게 줄여 절반 용량으로 구동할 수 있다. 모바일앱이 크기의 축소로 저가폰 사용자도 인기있는 구글앱같은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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