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올해 지스타 2017은 벡스코 앞 광장에서 관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야외 경쟁 또한 치열할 전망이다. 본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본관을 넘어 야외 광장까지 활용하려는 게임사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야외 부스는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가장 먼저 끌 수 있는 것은 물론 잠재 이용자층까지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14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서 NHN엔터테인먼트, 경기콘텐츠진흥원,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엠게임, 스타이엔엠, 넥슨코리아 등 6개사가 야외 부스를 꾸미기로 했다. 벡스코 측면 주차장에도 비게임업체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NHN엔터테인먼트의 경우 간편결제 '페이코'를 중심으로 야외 부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글플레이에서 '페이코'가 신규 결제 수단으로 적용된 것을 기념한 행사로, '페이코' 쿠폰 증정 및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스타 2017 야외 부스에서 '열혈강호 액션 VR' '프로젝트X' 2종과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 탑승형 VR 2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관람객은 벡스코 광장에 설치된 각종 체감형 VR 게임들을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올해 메인 스폰서로 지스타 2017에 참가하는 넥슨은 야외 부스를 통합 경품 배부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넥슨 야외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각종 선물을 받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야외 부스는 본관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들의 시선을 미리 끌어모을 수 있는 등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선호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6에서도 카카오, 신스타임즈, 룽투코리아, 네이버, 엠게임, 넥슨 등의 업체가 야외 부스를 꾸려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 야외 부스를 선보이는 엠게임은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야외 부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신규 게임을 선보이며 이용자 의견을 듣는 한편 1년에 한 번 이용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연다는 의미로 야외 부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조직위 측은 "지스타 야외 부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스타 야외 전시장은 B2B(기업 대상), B2C(개인 대상) 참가사에게 우선권을 제공하고 여유 공간이 남을 경우 비 참가사에게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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