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스마트폰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증강현실(AR) 헤드셋이 3년후에야 출시될 전망이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회사 매출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AR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다.
애플 AR 헤드셋은 스마트폰같은 다른 기기의 도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애플은 2019년까지 AR 헤드셋을 개발해 빠르면 2020년에 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개발시간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애플 AR 헤드셋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채용된 i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운영체제 'rOS'를 채용한다.
제프리 스탈 전 애플 게임 및 그래픽 스프트웨어 매니저가 rOS 소프트웨어 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AR 헤드셋은 현재 터치스크린이나 시리 음성입력, 머리 움직임 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애플이 다양한 방식의 제어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HTC 바이브 가상현실(VR) 헤드셋이나 오큘러스 리프트 VR 헤드셋을 사용해 AR 헤드셋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조사하고 있다
AR 헤드셋은 애플 내부에서 다양하게 진행중인 프로젝트중 하나이며 사내에서 'T288'이란 코드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에서 아이폰용 증강현실앱을 개발할 수 있는 AR킷을 내놓은 팀이 맡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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