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D램과 낸드 플래시가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탑재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는 26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러스콜을 통해 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탑재량이 늘고 있는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김석 SK하이닉스 D램마케팅그룹장(상무)은 "정상적으로 모바일 플래그십에서는 가격 때문에 적용을 꺼렸다. 하지만 미들과 로우 제품이 고사양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반면 서버는 워크로드가 높아짐에 따라 디스패킹이 어려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이어 "일정 규모가 이른 다음에 둔화되는건 당연하다. 서버 D램 빗그로스는 30%대, 모바일 20% 중반, 전체적으로 20% 빗그로스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이 두 부분(서버와 모바일)이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래 SK하이닉스 낸드마케팅그룹장(상무)은 "낸드 모바일 콘텐츠 증가는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상 기존과 달리 OS가 무거워지고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며 고사양 사진과 비디오 등을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며 "셋트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음에 따라 전반적으로 콘텐츠그로스에 따른 증가다. 낸드 모바일 시장에서는 30% 내외의 콘텐츠그로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