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G CNS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DAP(Data Analytics & AI Platform)'를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빅데이터를 즉시 처리·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이나 AI 서비스 개발 환경을 갖추는 데 걸리던 시간을 수개월에서 1시간 내로 단축하고, 데이터 분석 시간도 3~4개월에서 1~2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산업·제품별로 다양한 분석 유형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특정 제품 수요를 예측하고자 할 경우 사용자가 DAP에 접속해 빅데이터 처리 인프라, 분석 도구 등을 선택한 후 과거 매출 실적이나 주문 정보와 같은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바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식이다.
아울러 200여 명의 분석·기술 전문가가 제조 혁신, 디지털 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30개의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 혁신 분야 스마트 팩토리 영역에서는 이미지 인식을 활용한 딥러닝 비전 검사를 통해 불량 판정 정확도를 99.98%까지 높여 준다.
상담 챗봇 서비스의 경우 상품 가입 안내와 같은 단순 챗봇 서비스를 넘어 AI 기술을 이용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객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연말까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연계한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DAP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AI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공 사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성욱 LG CNS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고비용, 기술 복잡성, 전문가 확보 어려움 등으로 빅데이터 분석이나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DAP는 이러한 고민에 차별화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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