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한빛소프트가 '오디션' 지식재산권(IP)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2017년 2분기 매출액 110억3천800만원, 영업이익 800만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6%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오디션' IP 사업 다각화와 지난 4월 IMC게임즈 지분을 일부 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가 2분기 국내 출시한 모바일 게임 '클럽 오디션'의 경우 론칭 3일만에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고 캐주얼 게임 장르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중국에 출시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 역시 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버전 '오디션'과 함께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4월 IMC게임즈 보유 지분 일부를 벤처캐피탈에 매각해 9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빛소프트 측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산업 기술들이 게임 산업에 스며들고 있으며, 이는 유력한 IP를 보유한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이라는 글로벌 유력 IP를 보유한 동시에 4차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춰 어떠한 시장 변화에도 기회로 활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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