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아프리카TV가 방송진행자(BJ) 대기 영상이 유출됐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 해킹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4일 아프리카TV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진행했지만 서버가 해킹된 사실은 없다"며 "해킹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언급한 '관리자 코드라는 것 자체가 저희 서비스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한 매체는 아프리카TV 여성 BJ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 대기영상이 유출됐다며 해킹 의혹을 보도했다.
다만 아프리카TV는 프로토콜(통신규칙)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프로토콜(통신 규칙)에 보안 취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당 취약점을 악용하면 비밀번호가 걸린 방송이라도 외부에서 시청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아프리카TV는 문제되는 프로토콜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비밀번호 방송에 보안 이슈가 있는지 추가점검에도 착수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동영상 전송 프로토콜 이외에 보안 취약점이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비밀번호 방송 시 유의 점을 공지하고, BJ에게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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