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bbq 올리버스와 ROX 타이거즈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bbq와 ROX는 11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3연패를 기록하며 공동 9위까지 밀려났다. bbq는 롱주 게이밍과 SKT T1, 아프리카 프릭스에, ROX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에 패배했다.
두 팀의 공통점은 상체가 허약하다는 점이다. ROX의 '상윤' 권상윤과 '키' 김한기, bbq의 '고스트' 장용준과 '토토로' 은종섭 등 바텀 듀오는 제 역할을 다하지만 탑-정글-미드가 부진하면서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력 면에서는 ROX가 bbq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의 가장 부진한 포지션인 정글의 경우 ROX는 대체 카드가 존재하지만 bbq는 없다는 점도 ROX에 웃어주는 부분이다. '블레스' 최현웅이 제 폼을 되찾지 못한다면 bbq는 이번에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LCK에서 유이하게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두 팀. 이번 경기에서 지면 단독 최하위로 떨어진다. 분위기 반전과 최하위 탈출을 위해 이번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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