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출발이 좋은 삼성 갤럭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아프리카와 삼성은 6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시즌 삼성은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KT T1을 완파했으며 ROX 타이거즈에게는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ROX에게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특유의 단단한 운영으로 역전하며 자신들이 강팀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이제 삼성에 주어진 과제는 현재 좋은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번 상대인 아프리카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올해 팀 전체를 바꾼 아프리카는 스프링 시즌 삼성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큐베' 이성진이 '마린' 장경환에게 밀리면서 삼성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경기 역시 '마린' 장경환의 봉쇄가 삼성의 주요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 이민호의 컨디션이 절정에 달한 만큼, 미드를 중심으로 운영 주도권을 가져온다면 삼성은 수월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를 꺾으면 삼성은 3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른다.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평가받는 삼성. 삼성이 스프링 시즌 패배 복수와 단독 선두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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