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LG히다찌(대표 김수엽)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업무통제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는 업무통제시스템 인증 방법으로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 일회용비밀번호(OTP)에 더해 지정맥 인증을 추가하게 됐다.
이는 손가락 내부의 정맥을 활용한 본인인증 수단으로 비밀번호 노출에 따른 사고 발생을 차단하고, 내부 통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범위는 통합로그인시스템(Single Sign On)과 책임자 승인 부분으로 전국 지점에 지정맥 인증기기 1만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LG히다찌는 10년 전부터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지정맥인증 시스템을 적용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은행 스마트 현금입출금기(ATM)에 도입했다. 최근엔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바이오인증 분산관리센터에 지정맥 인증 서비스를 개설했다.
이석희 LG히다찌 신사업전략담당은 "다년간의 금융시스템 구축 경험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지정맥인증 솔루션을 적용해 우리 사회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체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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