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천진공장이 중국 천진 정부로부터 경영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중국 천진정부는 우수기업의 경영혁신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혁신우수사례를 공모해 시상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은 지난해부터 '혁신스쿨'이라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공정개선 ▲품질향상 ▲핵심품질인자(CTQ) 공정 ▲원가절감과 버리기·줄이기·올리기·창출하기(ERRC) 분석 등을 교육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국 현지 상황에 맞춰 '설비접점관리(Contact Point Management)'를 실시하고 있다. 설비접점관리는 천진공장 전 직원이 '불량제로·고장제로·재해제로'를 목표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그 일환으로 전 직원들은 매일 오전 30분간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체크리스트별로 확인한다.
혁신스쿨과 설비접점관리를 도입한 후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은 불량률을 1% 대로 낮췄다. 회사에 따르면 품질은 전년대비 40% 이상 개선됐고, 안전사고 또한 지난해보다 70% 감소했다.
장인성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장은 "이번 동부대우전자 천진공장의 중국 정부 우수사업장 선정은 혁신스쿨, 현장개선활동 등 선도적인 개선활동들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원자재 조달이나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에 있어서도 경쟁사 대비 우월성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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