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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생활밀착형 IoT 제품 '눈길'


'로라(LoRa)' 전국망 구축 후 IoT 대중화 선도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5세 자녀를 둔 김민철(39세)씨는 최근 아이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IoT 기기 '키코'를 아이의 가방에 달았다.

김 씨는 평소 아이의 안전을 위해 위치 알림 서비스 이용을 고민하다가, 월 1천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키코를 선택한 것. 그는 "5살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디자인도 좋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일상 속 편리한 IoT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14년 11개 업체와 스마트홈 사업 제휴를 체결, 본격적인 스마트홈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또 IoT를 대표하는 홈IoT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IoT 전용망을 구축하는 등 IoT 활성화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실제로 개방형 IoT 플랫폼 '모비우스'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를 상용화, 도어락과 제습기, 가스 밸브 차단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비서 '누구(NUGU)'를 출시, AI 대중화 시대를 열기도 했다. 고객들은 '누구'를 홈 IoT디바이스 허브로 사용해 IPTV, 공기청정기, 조명, 가스밸브 등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60여개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70여 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 상품을 출시, 향후에도 누구와 연동한 가전 기기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로라(LoRa)망 활용 생활 밀착형 IoT 기기 출시

SK 텔레콤은 지난해 IoT 활성화를 위해 '로라(LoRa)' 전국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로라망을 활용한 제품은 ▲자녀와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는 '키코(Keyco)' ▲충격 감지 센서로 실시간 차량 정보를 알리는 '스마트톡톡(Smart TocToc)' ▲'IoT 블랙박스(IoT BlackBox)' 등이다.

이 같은 IoT 생활 제품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IoT 기기의 숫자가 지난해 대비 31%나 늘어난 84억 대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일반 소비자 부문이 전체 IoT 시장의 63%를 차지, IoT 기기 사용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단기간 내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IoT 기기 또한 머지않아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 협력해 생활 속 밀접한 제품 출시로 Io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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