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개헌이야말로 문재인 정부 개혁의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듯 내년 지방선거 때 헌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개헌특위를 즉각 가동해야 하고, 문 대통령도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혀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 정부와 국회, 여당과 야당, 다수당과 소수당이 대화와 소통을 통한 분권과 협치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언급,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마음껏 부를 수 있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서 진정성을 느꼈고, 유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5.18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는 공약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시작되는 문재인 정부 인사 청문회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니 적극 협조하겠지만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정책 방향을 검증하는 데 결코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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