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대구에서 '지방분권 개헌 국민협약 체결식'을 맺고 집권 시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27일 오후 대구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분권과 협치는 시대정신이다. 권력은 집중되면 교만하고 부패한다"며 "따라서 분권과 협치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 때문에 제왕적 통제가 됐다"며 "이 문제는 반드시 개헌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안 후보는 "중앙정부로 너무 많은 권한이 집중됐다. 이 문제도 개헌을 통해 지방자치가 더 강화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그렇게 분권과 견제, 서로 협치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에 이어 이 분권운동까지 면면히 내려오는 이 정신이야말로 대구의 정신이자 자존심이라 생각한다"며 "그 정신을 명심해서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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