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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강세로 1Q 순익 77% 껑충


광고 매출 전년대비 51% 성장, 회사 매출도 49%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 사업의 강세로 1분기 순익이 76.6%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1분기 월간 이용자수가 19억4천만명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19억1천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일일 평균 이용자수는 12억8천만명으로 1년전보다 18% 늘었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1분기 회사 총광고 매출 78억6천만달러중 85%를 차지했으며 1년전 82%에서 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도 시장 기대치 76억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7년 모바일 광고 매출이 319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은 22.6%였으며 이 시장 강자 구글(35.1%)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관측됐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서비스 접속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또 페이스북은 이날 살인이나 자살 등과 같은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담 모니터링 요원 3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 순익은 30억6천만달러(주당 1.0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3천만달러(주당 60센트)에서 76.6% 증가했다.

페이스북 총매출은 80억3천만달러로 1년전 53억8천만달러에서 49% 증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의 이용자 기반으로 매출성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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