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중 개최되는 조명전시회 '유로루체(Euroluce) 2017'에 참가해 다양한 디자인의 올레드(OLED) 조명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레드 조명은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다. 자연광에 가까워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프리미엄 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레드 구조적인 특성상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곡면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영감의 빛(The Light of Inspiration)'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OLED로만 구현 가능한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의 조명 제품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곡면 구현에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와의 협업을 진행, 해파리를 모티브로 유려한 곡면을 구현해 낸 '메두사(Medusa)'와 심해생물을 모티브로 형태의 자유로움을 극대화한 '피로좀(Pyrosome)' 2가지 종류의 올레드 조명 신제품을 전시장 중앙에 설치했다.
로스 러브그로브 산업 디자이너는 "OLED는 곡면 구현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얇고 가벼워 조명 디자인에 응용하는데 혁신적인 기술로, 생명체가 살아 숨쉬는 듯한 감성까지 조명 디자인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광원"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또한 투명 선반형, 전시대형, 거울형 조명 등 다양한 레지덴셜 솔루션(Residential Solution)을 통해 얇고 가벼운 올레드 조명이 구현하는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의 세계를 선보인다.
원형, 실린더형, 다이아몬드형, 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리테일 솔루션(Retail Solution)을 통해 면광원인 올레드가 표현하는 은은하고 균일한 빛으로 제품의 고급감을 부각시켰다.
박성수 LG디스플레이 올레드 조명사업담당 상무는 "OLED는 곡면 구현이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조명 디자인의 한계를 무한대로 확장시켜주는 기술"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프리미엄 OLED 조명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조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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