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기간 연장을 불승인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황 권한대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이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지 않았다. 그는 "황 총리의 특검 연장 불승인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모두발언 안 하겠다"며 윤호중 정책위의장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윤 정책위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국무총리 황교안 씨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를 망각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다"며 "특검 연장 거부는 우리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황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거부는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국정농단으로 얼룩져 온 지난 4년간의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길을 막아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다시 높이는 길은 특검법 직권상정 처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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