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일회용비밀번호(OTP) 등 보안매체를 사용하지 않고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매체 인증 플랫폼으로, 보안매체 없이 핀(PIN) 번호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유심, 트러스트존(TZ), 암호관리 시스템 등을 이용해 최상의 보안인증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 LG플러스 통신사 고객까지 확대됐으며, 아이폰 사용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인터넷뱅킹이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 KB스타뱅킹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내 'KB든든간편인증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보안매체 없이도 비대면(모바일)을 통한 인터넷뱅킹 신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복잡한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간단한 PIN번호로 인증이 가능해져 시니어 고객도 손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KB국민은행 측은 기대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도 공인인증서 이외의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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