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에 거리 풍경까지 바뀌고 있다. 희귀 포켓몬이 출몰하거나 포켓스톱이 다수 자리 잡고 있는 곳이 일명 '포켓몬고 성지'로 불리며 새로운 나들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
그중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는 인근의 서울대공원에 걸쳐 무려 100여곳의 포켓스톱이 자리 잡고 있어 포켓몬고 유저라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곳곳에 고루 분포한 포켓스톱 덕에 놀이기구를 기다리며 게임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희귀 포켓몬으로 알려진 '망나뇽'이 서울랜드 내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포켓몬 간의 대결이 펼쳐지는 체육관도 두 곳이 있어 포켓몬고 고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끊임없이 벌어진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울랜드 측에서는 포켓몬고 유저들을 위해 랜드 내 주목할만한 포켓스톱을 소개하기도 했다.
설명에 따르면 타임머신 5D 360 옆 라바 핫존에서는 따듯하게 몸을 녹이며 메타몽, 나옹, 이브이, 고오스 등을 잡을 수 있다.
알포 포토존에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미뇽, 꼬마돌, 쁘사이저 등을 심심치 않게 발견 가능하다. 서울랜드의 대표 랜드마크인 지구별 무대와 피사의 사탑에서는 희귀 포켓몬 망나뇽, 미뇽, 메타몽이 출몰한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집에만 있어 몸이 둔해지기 쉬운 겨울, 서울랜드를 찾아 놀이기구도 즐기고 가벼운 산책과 함께 귀여운 포켓몬도 발견하며 색다른 재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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