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천200억원, 영업이익 573억원, 당기순이익 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23%, 25%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3분기 부진의 영향으로 2016년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4분기 실적은 성장세로 돌아서며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74억원,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57%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72% 상승한 134억원을 기록했다. '뮤온라인' 지식재산권(IP) 기반 웹게임인 '뮤이그니션'과 온라인 게임 'R2', 골프게임 '샷 온라인' 등이 이같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웹젠은 3월 중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하는 온라인 게임 '뮤 레전드'를 비롯해 '아제라 아이언하트' 등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실적 상승에 나설 계획이다. IP 제휴 게임들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흥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게임 소싱과 신사업 확대, 글로벌 시장 준비 등 수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우수 인재확보 및 전문성 제고,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기초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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