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개인간(P2P)금융 렌딧은 누적 대출액이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7일 현재 렌딧의 누적 대출액은 302억9천만원으로, P2P 업계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1위다.
렌딧은 개인신용대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P2P금융기업으로 1인당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건수는 2천35건으로, 1인당 평균 대출금액은 1천488만원으로 집계됐다.
렌딧이 집중하고 있는 개인신용대출은 나이스 등 신용평가사로부터 다양한 신용데이터를 받을 수 있고, 건당 대출금액이 작아 개인별 데이터 확보가 용이한 분야다.
렌딧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중금리대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자체적인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중금리대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렌딧의 대출 고객 중 약 44% 는 대환 대출 고객이며, 이들이 데이터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신용평가를 통해 현재까지 절약한 이자는 총 10억원 이상이다.
300억원의 대출을 집행하며 렌딧이 축적한 중금리대출 관련 데이터는 총 2천64만건에 달한다.
렌딧 측은 "대출 신청자들의 소득 및 소비 패턴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들"이라며 "대출이 승인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당시에 확보된 데이터만 보유하지만, 대출이 집행되는 경우에는 만기 시까지 매달 해당 데이터가 업데이트되며 축적된다"고 전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누적대출 300억원 돌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2천만건 이상의 중금리대출 데이터가 확보됐다는 사실"이라며,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데이터 수집은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것이고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대출과 투자 알고리즘 모두 더욱 정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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