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소니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출시 이래 분기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니는 3분기(2016년 10~12월)에 PS4 970만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840만대보다 16% 늘어난 것이다.
이 판매량은 소니가 1994년 1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을 첫 출시하며 게임시장에 진출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판매량은 2003년 2분기에 기록한 플레이스테이션2 판매량 878만대였다.
소니는 역대 최고 PS4 판매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부문 매출이 24억1천만달러로 전년도보다 14% 감소했다.
보급형 PS4 술림 출시와 기존 제품의 가격 인하로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해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게임사업 부문 매출은 53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5% 늘었다.
PS4의 판매호조와 함께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도 늘었다. 소니는 지난해 연말 대목에 게임 소프트웨어 5천40만개를 판매했다.
여기에 소니가 지난 10월 출시한 가상현실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이 게임기 소프트웨어 판매 증가에 일조했다.
소니의 3분기 영업이익은 4억3천100만달러로 전년도보다 25% 향상됐다. PS4 게임기의 제조원가 하락과 소프트웨어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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