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콩두 몬스터, ROX 상대로 1승 노린다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1시즌 만에 LCK로 돌아온 콩두 몬스터가 ROX 타이거즈 상대로 시즌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ROX와 콩두는 19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016년 콩두는 상반기에 지옥, 하반기에 천국을 맛봤다. 스프링 시즌 이후 승강전에서 탈락하며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당한 콩두는 절치부심하며 재도전, LCK로 귀환하는 데 성공했다.

승격한 이후에는 '2016 KeSPA 컵'과 'IEM 시즌 11 경기'에서 내로라하는 강팀들을 꺾고 연속 준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스토브리그 기간 선수 전원 유지와 함께 장민철 코치를 감독으로 승진시키고 '시크릿' 박기선을 식스맨으로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도 힘썼다.

이번 시즌 콩두가 처음으로 상대하는 팀은 ROX 타이거즈다. 전(前) 아프리카 프릭스 선수 중심으로 리빌딩한 ROX는 개막전에서 이번 시즌 강팀으로 평가받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콩두가 쉽게 볼만한 상대는 아니다.

ROX를 공략하기 위해서 콩두는 운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ROX는 강력한 전투 능력을 과시했지만 운영 면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맞상대보다는 운영으로 상대를 쥐고 흔들 수 있다면 콩두가 승리할 가능성은 높다.

이 밖에 선수가 모두 바뀌긴 했지만 지난 '2016 KeSPA 컵' 결승전에서 콩두를 꺾은 상대가 바로 ROX다. 결승전의 아픔을 씻고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콩두는 반드시 ROX를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