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최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오는 17일부터 3개월간 스프링 시즌에 돌입한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스포티비게임즈가 주관 방송하는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스프링 시즌 경기 일정 및 전체 대진을 6일 공개했다.
'2017 LCK 스프링' 정규 시즌은 오는 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kt 롤스터와 ROX 타이거즈의 대결로 시작된다. 오는 4월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한 시즌 만에 LCK에 복귀한 콩두 몬스터를 비롯해 10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에 걸쳐 팀당 18경기, 총 90경기가 치러지며 하루에 2경기씩 주 5회(화, 수, 목, 토, 일) 열린다. 스포티비게임즈는 화, 일요일 경기를 맡아 주 4경기를, OGN은 수, 목, 토요일 경기를 담당해 주 6경기를 방송한다.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매 경기는 각각 오후 5시와 8시에 시작한다. 방송 중계는 이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 오프닝 및 경기 소개 등을 마치고 실제 경기가 오후 5시와 8시에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도입된 신규 클라이언트가 대회에도 적용되고, 챔피언 금지 카드도 경기당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돼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의 활발한 이적과 해외에서 활동하던 스타급 선수의 한국 복귀 소식으로 기대가 높은 이번 시즌 대진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대진 일정은 각 팀당 평일과 주말 경기 횟수, 경기 간격 등 모든 조건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했으며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됐다.
17일 개막일에는 kt 롤스터 대 ROX 타이거즈, 롱주 게이밍과 삼성 갤럭시가 맞붙는다. 영원한 우승 후보 SKT T1은 다음 날인 18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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