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탈당의 대가로 국회의장직을 약속했다'는 서청원 의원의 폭로에 대해 "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 의원의 국회의장 밀약설에 대해 "존경받는 8선 의원이라면 국회의장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도 "나는 그런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자신을 향해 당에서 떠나라는 서 의원의 요구에 대해 "오히려 당을 탈당하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했다"며 "8선 국회의원인데 그렇게 얘기했겠느냐"고 비꼬았다.
앞서 서 의원은 이날 "인 위원장이 (내가) 지금 물러나면 대선 끝나고 국회의장으로 모시겠다고 했다"며 "거짓말쟁이 성직자는 당을 떠나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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