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 안중과 서울 사당을 잇는 광역버스 5503번이 다음달 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평택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서울 접근성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이병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을)에 따르면 신설되는 5503번 광역버스는 평택 안중터미널을 출발해 청북읍을 거쳐 서울 사당역까지 운행된다.
그동안 평택 서부권은 대규모 주거지역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망이 부족해 광역교통 낙후지역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이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힘써왔다.
5503번 버스는 1일 6대, 18회 운행되며, 안중터미널에서 출발, 안중 주공2단지, 동환아파트, 안중출장소, 청북 부영1차후문, 한전서평택지사, 청북고등학교 ,청북읍사무소, 의왕톨게이트, 사당역을 경유한 뒤 다시 안중으로 복귀한다.
특히 의왕톨게이트에서는 강남역, 잠실환승센터, 양재역, 교대역 등으로 환승이 가능하며, 종점인 사당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평택 서부권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까지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통행 요금 절약 효과도 예상된다.
이 의원은 “평택 서부권 주민들이 느꼈던 교통 소외가 이번 신설 광역버스 개통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도 평택 서부권 교통망을 추가 확보해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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