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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창의 혁신 제약하는 규제 단칼에 잘라내야"


상공의날 기념식서 "하나씩 풀어내기엔 시간 모자라"
"삼각 파도 속 게임 룰 바뀌어…변화 뒤쳐지면 도태"
"경제 구조 전환 유연함과 AI 기술 변화 수용성 필요"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제약하는 규제를 단칼에 잘라내는 과감한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얼 기자]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얽히고설킨 규제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내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인플레이션, AI발 산업 패러다임 변환이라는 삼각파도 속에 그동안 지속했던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면서 "변화의 속도에 뒤처지면 도태될 것이고 더 빠른 속도로 변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변화의 조건으로 ▲낡은 법 제도 정비와 ▲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유연함 ▲AI 등 기술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산업화 시대에 기반한 낡은 법과 제도는 지금은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면서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억누르는 규제를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출 주도 경제모델에 더해서 전략적 해외투자 등 투자를 다각화하고 K-콘텐츠들을 활용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경직된 노동시장과 함께 내수 활성화를 위한 해외 시민 유입도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 전환과 함께 생산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변화를 수용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불 붙은 관세 전쟁의 전선이 세계로 확대되면서 우리 통상 산업 환경에도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2월 말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유력 인사들과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지만 곧 다시 한 번 미국으로 가서 우리 기업과 산업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52회 상공의날' 행사에서는 성기형 현대모비스 고문, 소철영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사장, 이이주 삼동 대표 등 3인이 '상공의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또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31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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