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추진한 전선지중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도시미관과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청송읍은 2022년 중앙로와 금월로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하며 전신주 없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도로 정비와 간판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 ‘산소카페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현재 진보면을 중심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보행환경 개선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 연계 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2023년 1월 착공해 총사업비 152억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14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도로를 재정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9억 원 규모의 '스마트 가로보안등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 스마트 LED 조명 설치로 유지비 절감과 범죄 예방 효과를 높였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 △보행자 안전 확보 △주차난 해소 △치안 강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전신주와 통신주가 사라지면서 보행 공간이 넓어지고 차량 통행이 원활해졌다.
스마트 LED 조명을 활용한 경관 조명 설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선지중화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전선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구간의 유지·보수를 지속하면서, 추진되지 않은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간판 정비 및 가로 경관 개선 사업도 병행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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