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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팥 갈게 블렌더 좀"…카페 사장 당황케 한 '진상 손님'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자신의 집에서 팥을 갈기 위해 카페 점주에게 매장 블렌더를 빌려달라는 손님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자신의 집에서 팥을 갈게 매장 블렌더를 빌려달라고 요구하는 진상 손님의 사연이 소개됐다. 본문과 무관한 사진. [사진=pexels@ Marina Leonova]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진짜 별…블렌더 빌려달라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카페 점주라고 밝힌 A씨는 "카페 옆 빌라에서 나름 자주 오시는 아줌마 손님이 있다. 저희 차를 박아 놓고 수리비 대신 반찬·부침개만 주거나, 비 오는 날 전화해서 밖에 널어놓은 고추나 감자 들여달라고 하는 등 (진상 행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방금 또 와서는 '이번에 자기네 집 팥을 갈아야 한다고 가게 블렌더를 갖다 써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이럴 때 빌려줘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황당해서 '가게에서 쓰는 건데 안 된다'고 말해도 '빌려주면 안되느냐'고 계속 염불 외다가 갔다"며 "차라리 차 수리비 아낀 돈으로 믹서기나 사지, 사람이 염치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자신의 집에서 팥을 갈기 위해 카페 점주에게 블렌더를 빌려달라고 한 손님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은 커뮤니티 게시글. [사진=아프니까 사장이다]

해당 게시글은 27일 현재 조회수 5796회, 댓글수 76개, 추천수 10회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암세포는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아무리 고객이라도 무개념이면 손절해야 한다", "차라리 손님이 아줌마에게 물건을 빌려달라고 하라"며 손님을 맹비난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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