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 11월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두 달 연속 빠져나갔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올 11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1천900억원 순매도, 상장채권 1조 7천980억원을 순유출해, 총 2조 9천88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은 6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채권은 4달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외국인 주식보유고는 469조9천억원으로 전달보다 5천억원 늘었다. 전체 상장주식 대비 비중은 31.4%로 2014년11월(31.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6천억원) 및 중동(-2천억원), 아시아(-2천억원) 등이 모두 순매도한 반면, 미국(1천억원)은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순매도 국가는 영국(-5천억원), 케이만제도(-3천억원), 사우디(-2천억원) 등이며, 순매수 국가는 프랑스(2천억원) 등이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11월 중 외국인이 1조 7천890억원을 순유출하며 4개월 연속 순유출세를 지속했다. 매수 규모는 4조4천억원이었으며, 매도가 5천200억원, 만기상환이 1천억원이었다.
11월 외국인의 채권보유고는 89조8천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8천억원 증가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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