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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루나틱-하이, '패패승승승'으로 역전승


마이티 AOD에 3대2 승리…상금 100만원과 4회전 진출 자격 확보

[박준영기자] 루나틱-하이가 '패패승승승'으로 마이티 AOD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다.

루나틱은 20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에서 마이티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루나틱은 오는 22일 열리는 4회전에서 OPPA.다나와와 경기를 펼친다.

1세트는 화물 운송 맵인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진행됐다. 마이티는 위도우메이커와 로드호그를 앞세워 거침없이 들어갔다. 마지막 커브 지역에서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로 루나틱의 방어를 뚫은 마이티는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3점을 획득했다.

루나틱도 만만치 않았다. 화물 운송을 맡은 루나틱은 마이티의 영웅을 하나씩 끊으며 진격을 이어갔다. 마이티가 로드호그와 리퍼로 저항했지만 중요한 시점에 영웅이 잡히면서 방어에 실패했다. 결국 루나틱 역시 3점을 획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루나틱은 리퍼의 궁극기에 주요 영웅이 끊기면서 한 점도 얻지 못한 반면 마이티는 리퍼와 위도우메이커의 저격으로 루나틱의 방어를 뚫었다. 결국 마이티가 득점에 성공하며 4대3으로 승리,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맵은 거점 쟁탈이 목표인 '네팔'에서 열렸다. 루나틱은 맥크리와 윈스턴, 마이티는 라인하르트와 로드호그를 앞세워 1라운드씩 주고받으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마이티는 라인하르트와 로드호그의 궁극기를 활용해 거점을 확보했다. 마이티의 방어에 막힌 루나틱이 디바까지 꺼내 돌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이티가 2세트 역시 가져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3세트 맵은 '눔바니'로 결정됐다. 양 팀 모두 상대의 방어를 뚫고 화물을 최종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데 성공하면서 3점을 획득,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연장전에서는 패배 위기에 몰린 루나틱의 집중력이 빛났다. 위도우메이커의 저격과 리퍼의 궁극기를 앞세워 마이티가 2점을 먼저 얻었지만, 중요한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 루나틱이 3점을 득점하며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66번 국도'에서 루나틱은 마이티의 영웅을 각개격파하며 앞으로 나아갔다. 맥크리와 라인하르트에 주요 영웅이 계속 끊기면서 마이티는 속절없이 밀렸다. 결국 루나틱이 최종목적지에 도착해 화물 운송에 성공하며 먼저 3점을 얻었다.

진영을 바꾼 마이티가 한조를 앞세워 공략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화물이 제1 경유지 근처에 멈추면서 엄폐물이 사라졌고, 윈스턴의 '테슬라 캐논'에 5명이 한꺼번에 묶이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결국 루나틱이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는 '할리우드'에서 펼쳐졌다. 루나틱이 강력한 마이티의 저항을 뚫고 최종목적지까지 화물을 운송하며 3점을 얻었지만 마이티는 루나틱의 맥크리-윈스턴 조합을 뚫지 못했다.

여기에 3세트부터 경기를 지배한 이태준이 막판에 대활약하며 결국 루나틱이 5세트도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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