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ROX, 아프리카 완파하며 1위 확정

[박준영기자] ROX 타이거즈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ROX는 결승전 직행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ROX는 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가 먼저 탑 갱킹을 노렸지만 ROX의 반격에 선취점을 내줬다. 바드와 트런들을 교환한 아프리카는 렉사이의 두 번째 갱킹과 갱플랭크의 궁극기로 진을 잡으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ROX가 레드 버프 교전에서 진의 저격으로 렉사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자 아프리카는 부활한 렉사이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탑으로 보내 트런들과 진을 잡으며 맞대응했다.

아프리카는 계속 교전을 시도하며 ROX를 압박했다. ROX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아프리카는 바텀으로 4명이 몰려가 에코를 잡았다. 바텀에서 진을 잡은 아프리카는 ROX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ROX가 미드 1차 포탑을 압박하자 한타를 열어 그라가스와 에코를 잡고 밀어냈다. 강력한 군중제어기(CC) 연계에 ROX는 대응하지 못했다.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아프리카는 곧바로 한타를 열어 카르마와 진을 잡고 ROX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밀리던 ROX는 아프리카의 바론 사냥을 저지하고 아프리카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격차를 좁혔다. 이어서 ROX는 바론 앞 한타에서 갱플랭크와 렉사이를 잡고 아프리카의 분위기를 꺾었다. 아프리카는 ROX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미드 한타에서 렉사이를 잡은 ROX는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바론에 집착하는 아프리카를 ROX는 계속 압박했다. 방어에 집중하던 아프리카는 갱플랭크의 스플릿 푸쉬로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바텀 교전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갱플랭크를 잡은 ROX는 아프리카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주도권을 빼앗았다. 미드 한타에서 렉사이를 끊은 ROX는 아프리카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드까지 잡았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ROX는 아프리카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 저격에 성공한 ROX는 바드도 잡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미드로 나온 애쉬 암살에 성공한 ROX는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ROX는 탑과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ROX는 마지막 한타에서 렉사이를 제외한 전원을 잡았다. ROX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