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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SKT, 68분 대혈전 끝에 3세트 승리


진에어의 맹공격을 극복하고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13승

[박준영기자] SKT T1이 진에어 그린윙스의 맹공격을 극복하고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시즌 13승을 기록한 SKT는 2위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진에어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SKT는 3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진에어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맞라인으로 시작된 3세트에서 SKT가 그라가스의 탑 갱킹으로 쉔을 잡고 선취점을 올리자 진에어는 '순간이동'을 활용한 르블랑이 탑으로 합류해 트런들을 잡으며 맞대응했다. 이어서 진에어는 4명이 모여 빅토르를 잡고 조금씩 앞서나갔다.

진에어는 바텀 교전에서 진과 그라가스를 잡으며 SKT를 압박했다. 고립된 빅토르도 잡은 진에어는 바텀 한타에서 트런들을 제외한 전원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는 SKT의 탑 1·2차 포탑을 파괴했다. SKT는 진에어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정글에서 빅토르를 끊은 진에어는 SKT의 미드 1차와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두 번째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진에어는 SKT의 정글을 장악했다.

SKT는 미드 한타에서 탐 켄치를 내줬지만 잘 큰 르블랑을 잡으며 반격에 나섰다. 진에어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SKT는 수성에 집중하며 진에어가 바론을 사냥하지 못하게 막았다. 진에어는 바다의 드래곤을 가져갔다.

기회를 노리던 SKT는 바론 앞 한타에서 시비르와 리 신, 알리스타를 잡고 바론을 사냥하며 진에어의 급소를 찔렀다.

진에어가 미드 2차 포탑을 압박하던 SKT를 덮쳐 빅토르와 진, 탐 켄치를 잡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SKT가 리 신을 제외한 전원을 잡고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바텀에 홀로 있던 트런들을 끊은 진에어가 SKT의 바텀 억제기 포탑을 파괴했지만 SKT의 반격에 알리스타와 쉔, 시비르가 잡혔다. 진에어가 르블랑의 백도어로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자 SKT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진에어의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했다. 진에어가 그라가스와 빅토르, 탐 켄치를 잡고 재생된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지만 탐 켄치를 잡는 데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진에어가 탑 억제기 포탑을 파괴하는 사이 알리스타를 잡은 SKT는 백도어하던 쉔도 잡았다. 진에어는 SKT가 사냥하던 바론을 스틸하고 백도어로 탑 억제기를 파괴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을 스틸한 진에어는 이어진 한타에서 시비르와 빅토르를 교환했다. 트런들이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진에어의 맹공격에 잡히면서 SKT는 공세로 전환하지 못했다.

재생된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진에어가 넥서스 앞에서 한타를 열었지만 SKT의 반격에 르블랑과 시비르, 쉔이 잡히면서 경기는 계속됐다.

리 신이 귀환한 사이 네 번째 바론을 사냥한 SKT는 이어진 한타에서 알리스타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드래곤 한타에서도 알리스타를 잡고 장로 드래곤을 사냥했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SKT는 르블랑의 백도어를 막고 리 신을 잡았다.

마지막 한타에서 시비르와 알리스타를 잡은 SKT는 넥서스로 돌진했다. 쉔 혼자서 SKT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SKT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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