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티몬이 '몬소리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한글서체인 '몬소리체'와 영문전용 '티움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티몬의 몬소리체와 티움체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책, 디자인용품, 홈페이지, 광고, 간판, 앱 등 전 영역의 매체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고 수정한 글꼴을 다른 사람에게 재배포하는 것도 무료로 가능하다.
몬소리체의 기원인 몬소리 캠페인은 고객들이 쇼핑을 경험하다가 불편함을 겪거나 짜증이 날 때 무심결에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를 '몬소리'라는 몬스터의 소리로 정의하고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캠페인이다.
티몬은 몬소리를 시각적으로 또렷하게 표현하고 몬소리의 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해 RIX사와 함께 캠페인에 맞는 서체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꼴은 부드러운 굴림과 강한 글꼴의 굵기가 공존하는 개성 있는 서체가 특징이다.
티움체는 티몬의 회사명과 서비스 명칭 등의 영문 표기를 위해 제작됐으며 견고함과 안정감을 주는 서체로 모서리는 둥근 세리프를 강조했다.
이들 서체는 모두 티몬의 디자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티몬 크리에이티브 센터 블로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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